디폼블럭으로 키패드 덮개 만들기

얼마 전 키보드 루프/덮개/케이스를 포맥스라는 소재로 만든 것을 소개했었는데..

오늘은 키패드의 덮개를 만드는 소소한 자작을 소개해보려고합니다.

일단 캐패드를 포맥스로 제작을 안 한 이유는 

저번 포스팅에서도 설명드렸지만... 힘들어요..ㅎㅎ

그래서 키패드는 크기가 작으니 더 간단하게 만들 방법이 없을까 하고..

집안을 둘러보던 중.... 아가들이 갖고 노는 디폼블록이라는 게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.

(주의 : 잘 보고 가져와야 합니다. 아이들의 사용여부를 잘 확인한 후.... 가져오시길)

 

그걸 보는 순간 아~ 저절로 하면 금방 만들겠구나 하고... 시작~~~~ 했으나.....

음...... 힘듭니다.

 

디폼블록이란?

디폼블럭은 8mm와 10mm 크기의 작고 네모난 플라스틱 블록입니다.  이 블록들은 서로 끼워서 다양한 모양을 만들 수 있습니다.  초등학생들이 특히 좋아하는 놀이도구 중 하나로, 블록을 하나하나 끼워 모양을 만들어나가는 과정에서 집중력과 인내심을 배울 수 있으며 소근육 발달에도 긍정적인 영향을 줍니다

 

일단 디폼블록은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.

 

원래는 아이들이 도면을 보면서 이런 걸 만드는 용도입니다. 

집에 이렇게 만든 것이 대략 50개 이상 되는 것 같아요...ㅡㅡ

이걸 재활용해서 만들려면 색깔별로 다 분해해야 합니다. 분해만 하는데도 상당시간이 소요됩니다.

 

 

이것 말고도 상당한 양이 나왔지만... 완성품하나를 만들고는 포기해 버렸습니다.

처음에는 키패드 케이스 만들고 글자도 멋지게 만들어서 책상 위에 올려놔야겠다 했지만... 중도포기

 

왼쪽사진: 크기가 제각각/오른쪽사진: 결합

 

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디폼블록의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는 모르겠으나 저희 집에는 2가지 종류가 있었습니다.

큰 것과 작은 것...

사실 이걸 만들려고 구매하시는 분은 없을 것 같고

일단 원하는 색상수가 가장 많은 블록을 선택하시거나 집에 남아도는 디폼블록이 있다면 시도해보세요~

 

일단 완성작을 보시면

왼쪽 오픈한 사진 / 오른쪽 덮은사진

 

이것도 키보드 루프와 동일하게 사용 안 할 때 덮어놓으면 먼지가 거의 들어가 않아서 너무 좋습니다.

만드는 방법은 그냥 딱 봐도 알정도로 그냥 조립하면 됩니다.

하지만 주의사항이 있습니다.

하다 보니 손이 정말 아픕니다. 그리고 결합했다가 분리할 때는 더 아픕니다.

크기에 맞게 계산을 잘해서 제작하면 될듯합니다.

 

제작팁

1. 만들고자 하는 제품의 크기를 잘 측정해 보시고 시작하세요 (가지고 있는 블록이 모자라면 안돼요)

2. 미리 가로크기/세로크기의 테두리만 만들어보시고 안쪽을 채우는 방식으로 하면 좀 더 정확해요

3. 위에 완성사진을 보면 면이 넓은 흰색블록 같은 경우....

    미리 대충 결합한 다음에 평평하고 단단한 물체로 올려놓고 발로 밟으면 편합니다.

    (손으로 수 평가 맞추려면 손이 너무 아파요)

4. 이것도 블록의 크기가 정해져 있다 보니 덮으려고 하는 제품의 크기보다 약간 클 수도 있습니다.

    저번 키보드 루프처럼 안쪽에 뭔가 추가로 붙여놓으면 보다 정확하게 들어맞습니다.

 

포맥스로 안쪽빈틈을 매워줌

 

장난감으로 만드는 거지만 이외에도 활용할 수 부분이 많을듯합니다.

심심하실 때.. 한번 만들어보세요

이상 키패드의 루프/덮개를 디폼블록으로 만들어봤습니다.

 

즐거운 하루 보내세요~~~^^